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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깻잎 신선도 향상 기술 개발

수확후 14일동안 신선도 유지 농가 이용 쉬워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8월 17일
ⓒ 고성신문

수확한 들깻잎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농가에서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증 농산물의 유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수확한 들깻잎의 신선도 유지기간을 2배 이상 늘리고 유해 미생물 오염을 차단하는 ‘초간편 냉수침지 신속 예냉기술’과 ‘농가 보급형 수확 후 처리시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수확한 들깻잎을 5℃의 찬물에 1분간 담근 다음 10℃의 저장고에 2~3시간 자연 탈수 후 보관하는 방식으로 농가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진청이 개발한 시설로도 GAP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기술은 들깻잎에 차가운 물을 뿌린 후 실온에서 보관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신선도 유지기간을 관행 7일보다 2배가 긴 14일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방식에서는 유통 중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반점이 생길 확률이 높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이취나 반점 발생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농가 보급형 수확 후 처리시설은 들깻잎을 신속히 예냉하고 저온 저장할 수 있도록 18㎡(6평) 규모의 컨테이너에 저온창고, 수냉시설, 냉난방기, 작업대 등을 설치한 작업공간이다.



이 시설은 설치비용이 1천500만원으로(설치기간 7일), 기존 대규모 시설이 20억원(설치기간이 6개월)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가격이 낮다.
또한 농가가 재배지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예냉기술과 수확 후 처리 시설을 이용하면 유통과정에서 온도 상승이나 이산화탄소 발생 등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줄여 들깻잎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3천305m²(1천평) 규모의 농가가 생산한 20~30상자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농가 보급형 수확 후 처리시설을 GAP 시설로 인증해 지원할 경우 GAP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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