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지난 15일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았으나 태극기를 단 가정이 적어 8.15 광복절의 숭고한 의미가 실종됐다. 고성군내 곳곳의 가정과 아파트에 태극기를 단 곳이 적어 광복절의 의미를 찾기 어려웠다. 강모 학생은 “특히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육권 주장에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일본 천왕의 사죄 등의 요구로 한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가 실종돼 씁쓸한 분위기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김모 학생도 “박종우 축구선수가 올림픽에서 독도는 우리땅 피킷을 들었다는 이유로 동메달을 박탈당할 처지까지 있는 마당에 8.15광복절 태극기를 달지 않는 것은 애국심이 없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날 본지 현장 취재확인 결과고성읍내 아파트단지에는 태극기를 매단 곳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A아파트의 경우 15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지만 태극기 게양대가 없어 단 한 가정도 태극기를 달지 않았으며 B아파트는 70여세대중 5~6 가정만 태극기를 내 걸어 두었다. 또다른 C아파트도 300여세대가 생활하고 있으나 태극기는 눈에 찾아 보기 힘들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