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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벼 병해충 종합방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의 주종을 이루는 중만생종의 평균 출수기(이삭 패는 시기)와 혹명나방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종합방제 적기로 설정,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에따라 벼 병충해 방지에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읍면별 생명환경농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순회 방문하며 적기에 예방할 수 있는 종합방제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고온이 지속되고 일조시간이 많아 벼 출수기가 약 1일 정도가 빠를 것으로 예측되며 지금까지는 생육상태는 좋은 상태이며 출수기 때부터 증수기까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오는 9월 20일까지 날씨의 영향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농가에서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병충해 혹명나방은 해안지방(삼산, 하일, 하이면)에 많고 고성읍 일부에서 발생하고 나머지는 잎집무늬마른병, 문고병이 발생한데 비해 퇴비를 과다투여한 곳은 잎집무늬마른병이 많이 발생해 방제에 나서고 있다. 병해충 발생 상황은 잎집무늬마른병, 문고병과 잎도열병이 일부 발생하고 혹명나방이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정도로 현재까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충의 세대단축 등 방제가 소홀할 경우 후기에 해충에 의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만생종벼 평균 출수기는 8월 16일을 전후해 강우가 1일 이상 지속될 시 고온다습에 따른 세균성벼알마름병이 크게 발생할 수 있어 기상예보에 관심을 기울여 사전 예방 위주의 방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방제대책은 은행, 고삼, 초우, 마늘, 양파 등 유황, 한방영양제와 함께 살포해 병해충을 방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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