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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독천이 죽어 간다

갈대 잡목 쓰레기 냄새 심각 황소개구리 득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8월 17일
ⓒ 고성신문

사진설명) 고성읍의 대표하천 대독천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생태계파괴 등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고성읍의 대표하천 대독천이 죽어 가고 있다.
지금 대독천은 하천 바닥에 갈대와 잡목으로 인해 생태하천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하천이 썩어가고 있다.
그리고 수중보에 쓰레기가 쌓여 수질이 탁해지고 냄새가 심각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특히 고성읍 교사리 사동마을 앞 하천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
해마다 대독천에서 은어 치어 방류 사업을 하면서 정작 하천은 다 죽어가고 있다고 주민들이 입을 모았다. 주민들은 매년 은어 치어 방류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나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즉 생태하천이 되려면 최소한 하천바닥에 자갈이 많아야 민물 고기가 살 수 있는 말 그대로 생태하천인데 갈대와 잡목으로 인해 하천으로서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은 올해 들어 하천에 황소개구리 개체수가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나 토종 물고기가 멸종위기에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하천이 생태하천이 아닌데 물고기가 살 수 있겠냐며 빠른 시일 내에 하천 준설을 해 제대로 된 생태하천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주민들이 민원을 올려도 돌아오는 답은 무성의하고 획일적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대독천 제방을 따라 산책로 삼아 운동하는 군민이 늘고 있다”며 “군민들께는 즐겁고 유익한 곳, 고성의 대표하천으로써 보존되고 환경보호가 될 수 있도록 군에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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