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달막고개서 본 자란만 풍경 동양의 나포리 비유
공룡박물관, 소을비포성지 등 볼거리 풍성
고성읍 수남리에서 출발해 5㎞ 지점 판곡리 마르개 왼쪽으로 새우양식장을 처음으로 볼 수 있다.
이곳 새우양식장은 9월 초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시판을 하며 많은 사람들의 영양공급에 도움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국도 77호선은 왼쪽으로는 끝없이 내려다 보이는 바다가 보이며 오른쪽으로는 야트막한 산 위엔 분홍색 진달래가 피어 있고, 바다 위엔 조개를 딸 때 작업대로 이용하는 뗏목이 둥둥 떠 있다.
2.5㎞ 지점에서 병산 왕새우판매장을 지나 4㎞ 지점에서 삼산면사무소를 만날 수 있다.
이곳 면사무소 앞에서 좌회전을 해서 2.5㎞ 지점에 도착할 무렵 대봉장 횟집을 접할 수 있다.
또한 두모아랫땀 승강장에서 1.5㎞ 지점 포교마을에 도착하고 나포리 횟집과 부산횟집에서 하모회를 맛볼 수 있다.
삼산면은 전국에서 알아 주는 하모(참장어)가 유명하며 출하 기간은 5월에서 12월까지 맛과 구경을 할 수 있다.
포교마을은 통영 도산면이 바라보이는 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마을 입구 또한 감탄할 정도로 절경이 아름다움을 감출 수가 없다.
또한 고성읍에서 출발하여 상리부포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면 바다에서 조금 떨어진 중촌 삼거리를 만나 좌회전에서 250㎞ 지점에서 우회전을 하면 바닷가에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은 간사지 방조제 및 한려수도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을 활짝 펼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중촌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하일·하이면 국도 77호선을 타고 수양-용태-임포마을에서 학동-금단-오방-춘암-하이면에 도착할 수 있다.
시원스레 펼쳐져 있는 청정 해역이 답답한 가슴을 탁 틔게 해 주는가 하면 상족암에서 하일면, 삼산면 방면으로 살짝 비켜서면 자란도, 와도 등 오밀조밀 자리잡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비경을 뽐내며 떠 있다.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가 개최되면서 상족암과 제전마을은 관광객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어 서부경남의 최대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 제전해수욕장은 특히 여름에 수질이 깨끗해 물놀이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상족암 관광에 이어 하얀 거품이 들락거리는 해안선을 따라 하일면 임포에 다다르면 싱싱한 활어회가 구미를 당긴다.
즐비한 횟집 앞으로 펼쳐져 있는 바다를 사이로 손만 뻗으면 금방이라도 닿을 것 같은 섬이 바로 자란도다.
이 자란도는 고성의 대표적인 섬마을로 임포에서 뱃길로 6km지점에 위치해 있다. 붉은 난초가 많고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자란도라 이름지어졌다.
하일면의 가볼 만한 곳은 학림리에 있는 최씨고가와 육영재다.
최씨고가는 남부지방의 일자형 전통가옥으로 조선 순조 때 지어졌다.
이곳에서 시골의 훈훈한 정취와 독특한 풍토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렇듯 상족암에서 고성읍까지 70여리의 해안일주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서쪽으로 떨어지는 태양은 바다와 하늘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고 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