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사진설명) 당항포관광지 내 숭충사와 해전관의 설명문이 오·탈자를 비롯해 뜻이 맞지 않는 한글, 한자 등이 표기돼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 비난을 받는가 하면 고성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염려는 염원, 계레는 겨레가 맞다. 이순신 장군의 충정어린 애국심을 기리는 사당인 당항포에 소재한 숭충사와 해전전관 내외 설명문이다. 고성문화원 향토사연구소 회원 최영부씨 등은 숭충사와 해전관 설명문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숭충사가 어떤 곳인지 애매모호하며 오·탈자를 비롯해 한글과 한자가 일치하지 않거나 따옴표 탈락 등 10여군데 정도가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숭충사는 이순신 장군이 당항포에서 두 번 승첩함을 기념하기 위한 사당으로 고성군전승기념사업회에서 1981년 건립됐다.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설명문이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오탈자로 얼룩져 있다며 당연히 수정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고성문화원 향토사연구소는 고성군에 이러한 취지를 설명하고 수정을 요구해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몇 번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정이 이뤄지지 않아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숭충사 경내에서는 매년 4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의 승전을 기념하고, 후세들에게 충무공의 애국·애민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충무공 영정이 있는 숭충사 경내에서 1988년 4월 23일 제1회 제전향사를 모신 후 지금까지 매년 봉향되고 있다. 숭충사 제전향사는 선조 25년(1592년) 7월 13일 당항만을 침략해 들어온 왜적들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선 26척을 전멸시킨데 이어 2년 후인 4월 23일 또다시 당항만을 침입한 왜선 31척을 섬멸하는 등 모두 57척을 격파하고 승전고를 올린 날을 기념하기 위해 승전지인 당항포에서 개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