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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경남도에서 주관을 맡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30일 고성군청 중회의실 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결과 보고회 자리에서 경남도 주관 행사로 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3회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된 공룡엑스포개최 결과보고를 비롯해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 운영계획,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의결, 공룡엑스포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이윤석 이사는 “세 번에 걸쳐 치룬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앞으로 계속 할 것인지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 따라서 경남도가 이 엑스포를 주관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학렬 조직위원장은 “고성공룡엑스포를 성공시켜 놓았기 때문에 이제 이 행사가 글로벌 행사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경남도에 이 행사를 주관하는 방안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학렬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고성의 확실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공룡엑스포 성공요인은 축제의 차별화·차등화, 행사내용의 고품격화 된 변화와 고성군민, 재외향우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행사운영의 축적된 노하우였다”고 밝혔다. 엑스포조직위와 엑스포사무국은 차기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방향 등 운영계획을 9월까지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12공룡엑스포 백서와 기록영상물을 제작하는 한편 올해 제3회 추경예산에 1억3천만원을 편성해 공룡=고성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영상물을 별도로 만들어 홍보할 예정이다.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73일간 개최되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관람객은 178만9천671명이 입장해 직접수입 117억2천만원을 올렸으며, 1일 최대관람객 11만201명이 입장하는 기록을 올려 대한민국의 대표 자연사 엑스포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행사장이었던 당항포관광지는 7월 6일 재개장해 오토캠핑, 야외풀장, 5D 서클입체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고루 갖추고 있어 4계절이 즐거운 대표적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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