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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로 한우 4마리 폐사

축산농가 가슴 답답한 심정 드러내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7월 27일

대가면 금산리에서 찜통더위로 인한 한우 4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 26일 새벽에 김모씨 축사에서 한우 4마리가 폐사하자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위생계에 보고 후 곧바로 행정과 경남축산연구소 담당자가 부검을 통해 사인 파악에 들어갔다.
부검 결과, 죽은 한우 4마리 모두 임신한 상태에서 연일 폭염으로 인한 축사 통풍이 잘 안돼 열사병으로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를 입은 축사주인 김모(61)씨는 오전에 소 먹이를 주기 위해 왔다가 축사를 둘러보니 한우가 4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며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넋을 잃었다.
김씨는 가뜩이나 한우값도 떨어지고 사료값 마저 충당하기 힘든 과정인데 이렇게 한꺼번에 4마리가 죽어 버리니 하늘이 막막하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김씨는 어떻게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 왜 죽은지도 모르겠다며 가슴이 답답하기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농장에는 한우 4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 박재곤 지부장을 비롯 한우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신의 장비를 이용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농장주 김씨를 위로했다.
또한 고성축협 최규범 조합장도 소식을 듣고 김씨를 위문하며 고성축협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고 성군지부 박재곤 지부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한우농가에서 하루에 4마리가 폐사된 사실을 접하고 너무 안타깝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말문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기로 내년에는 다두사육농가 외에도 선풍기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한우협회차원에서 힘을 모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처럼 폭염이 계속될 경우 특히 임신한 소는 갑갑증을 느껴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며 특별한 사양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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