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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면 음식물처리공장 주민 더 이상은 못 참는다

합의각서 등 교묘하게 피해 바지사장 의문제기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29일
ⓒ 고성신문

구만면 음식물처리공장 (주)MOA의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이 끊임없이 이뤄져 덕암 마을주민들이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분개하고 나섰다.
지난 2011년 5월 양문석 대표이사는 덕암마을 주민일동을 상대로 ‘2011년 7월말 이후에도 저희 공장가동과 관련하여 심한 악취가 발생되어 주민들의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면, 응당히 의법조치를 감수할 것을 각서합니다’라고 각서를 제출했다.
또한 지난 2011년 12월 27일 덕암마을회관에서 이진환 회장을 비롯 김응수 이장, 군의원, 김성태 환경과장, 정대춘 구만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각서를 작성했다.
합의각서 일부내용은 덕암마을주민 5명, 중암마을 주민 5명 총 10명의 주민을 선정하여 3개월 이후 언제라도 악취가 발생할 경우 선정된 주민 10명의 의견수렴 후 악취가 난다고 판단되면 (주)MOA업종을 폐업 하겠다고 각서로 남기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교묘하게 명의를 계속 바꿔 가며 합의각서나 각서 등의 내용을 없애고 새로 시작하는 것처럼 바지사장을 앉혀 놓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겨 이제는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김응수 이장은 “냄새를 잡지 못하고 더 이상은 밀릴 곳은 없다. 그 고통에서 차라리 죽는 것이 났다. 더 이상은 못살겠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음식물처리공장을 폐쇄하든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겨가든지 결정해야 될 것”이라며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학열 도의원은 “MOA공장은 고성에서 더 이상은 있었서도 안된다”며 “악취냄새를 잡지 못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될 것”이라며 “행정당국에도 단호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 “MOA업체가 악취를 잡기 위한 시설을 보완토록 하고 추후 냄새가 계속 날 경우 행정에서도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행정, 주민, 군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합의각서를 작성한 부분을 적극 반영토록 지도하고 주민의견사항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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