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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지사 “종합적 검토거쳐 결정”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경남도가 주관하여 개 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 15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 열린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김창호 부군수는 군정업무보고를 하면서 2015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경남도에서 주관하여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올해로 3번째 개최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려 179만명이 관람해 112억원의 입장수입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으로 이 행사가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경남도에서 맡아 국가적인 행사로 열어 나갈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엑스포행사때마다 막대한 군비 등이 소요돼 열악한 고성군의 여건상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해 경남도가 국가적인 세계축제로 승격시켜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군은 공룡세계엑스포가 고성군만의 축제가 아닌 경남 대표 축제로 만들어 경남시군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효과를 거두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종석 한국자유총연맹고성군지부장은 “고성공룡엑스포는 지방자치단체 축제중 가장 성공한 명품축제로 자리잡았다. 경남도가 당항포국민관광지를 조성하여 고성군으로 이관시킨 전례가 있듯이 이제 공룡엑스포 행사를 경남도가 맡아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건의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고성군이 3번에 걸쳐 개최해 성공리에 마친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 도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바림직한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지사는 “합천군의 대장경축제도 앞으로 국제행사로 준비 중이며 산청한방의약축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여 개최하게 된다. 고성공룡엑스포 행사를 경남도가 인수하는 방법과 예산을 늘려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군민들은 고성공룡세계엑스포도 다음 군수가 이 축제를 계속할지 모르기 때문에 경남도가 맡아 문화관광부나 환경부 교육부와 연계 주최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