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내신마을 입구에서 철판을 운반하는 트레일러가 넘어져 일반창고가 부셔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오후 2시 50분경 동해면 동진교에서 내신마을로 진입한 경남 99바 0000트레일러 차량이 넘어지면서 철판이 쏟아져 창고 1동을 치고 주변 시설물을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이모씨(54)는 인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남 99바 트레일러 차량은 동해면 내산리 모 공장으로 철판을 이송하면서 이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창고 앞에서 매일같이 통근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 하고 있는 곳으로 자칫 대형참사를 일으킬뻔 했다며 77번국도에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균씨(79)는 자신의 창고가 철판에 의해 문과 벽이 완전 붕괴 됐으나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라며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조선소가 동해면 들어서면서 3년전부터 대형사고가 4번이 발생됐다며 대부분 트레일러 사고로 철판이 전봇대와 승강장을 파손하며 심지어 주민의 안전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77번 국도 내신마을 마당 바위끝 부분에서 마을진입로까지 차량들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국토관리청에서 현지 위험사항에 대해 해결이 될 때까지 도로를 막겠다며 안전사고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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