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전국 택시업계가 LPG가격 인하와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하며 20일 자정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으나 고성지역 택 시는 정상운행됐다. 고성 개인택시업 관계자는 “택시요금이 현실화돼야 하고 가스비가 인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개인택시조합 고성군지부는 고성읍 2호광장 등지에다 ‘치솟는 LPG가격 택시가족 다 죽는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놓고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택시기사 조모씨는 “하루에 10만원 벌면 가스비가 3만5천원이 나가고 이래 저래 비용을 빼고 나면 남는게 없어 대체 어떻게 살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성군내에는 개인택시 96대 우성 등 법인택시 95대 총 191대가 등록돼 운행중이다. 전국택시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개인택시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조, 전국 민주택시노조 등 택시 관련 4개 단체는 ‘택시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벌이고 있다. 택시노조의 요구사항은 △택시요금의 현실화 △LPG연료의 구조적 안정화 △연료 다변화 문제 △공급과잉 감차 보상 문제 △택시 교통 법제화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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