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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면 송천 솔섬이 죽어간다

관리 부실 쓰레기 투기 굴 패각 폐수족관 폐선 방치 관광객 눈살 찌푸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15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솔섬생태공원이 관리 부실과 방문객들의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솔섬생태공원의 진입로에는 굴 패각들과 수족관, 폐선이 방치되어 있으며 수족관 안에는 쓰레기와 캔 등이 가득했다.
화장실의 경우는 더욱 문제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남녀화장실 모두 변기에는 오물이 묻어 있고 쓰고 버린 화장지들이 여기저기 버려져 있다.
화장실에는 환풍기가 있음에도 악취가 진동해 언제 청소를 했는지 알 수 없는 지경이다. 화장실 옆에도 어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루들이 쌓여 있어 벤치에 앉아 쉴 수가 없는 실정이다.
솔섬으로 가는 탐방로에서 바라본 해안가는 스티로폼 조각들과 쓰레기로 가득했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서도 방문객들이 술을 마시고 그대로 방치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삼천포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몇 년 전 방문했을 때 솔섬의 아름다움 풍광과 산책하고 쉬어갈 수 있는 시설들이 잘 갖춰져 즐거운 시간을 가진 적이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관리 부실과 쓰레기로 솔섬이 죽어가고 있다. 다시는 가보고 싶지 않은 곳이 돼 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관광객들은 송천마을에서 관리인을 두어 주변 환경관리를 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일면 학림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학림리, 송천리 2개리에 학동, 금단, 임포, 송천1·2마을에 총면적 1천101㏊가 개발됐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추진돼 총 55억원이 투입됐다.
솔섬생태학습체험공간 조성은 송천리 198번지와 461-10일대 3천700㎡ 면적에 조성됐다. 총사업비 6억5천500만원이 소요됐다.
이 생태학습체험공간에는 솔섬 진입로 포장 288㎡, 솔섬해안산책로 196m가 설치됐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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