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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에서 햇차향이 그윽하게 묻어 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소가야차인회(회장 최유열)에서 남산공원입구 야생차밭에서 찻잎 따기 및 차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소가야차인회는 남산공원5천여평에 차를 심어 매년 곡우를 전후해 녹차만들기 행사를 하고 있다.
개천면 옥천사 일대와 고성읍 이당리 천왕산 등 군내 곳곳에 우리차심기를 해 오고 있다.
이날 소가야차인회 회원들은 남산공원에서 딴 녹차로 차볶기 등 전통방법으로 차를 만들었다.
한편 소가야차인회는 현재 30여명 회원이 가입, 우리차에 대한 연구는 물론 차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가야문화제 행사를 비롯한 고성군마라톤대회, 고성오광대 발표공연, 공룡나라축제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때 마다 우리차시음회를 열어 우리차를 널리 알리고 잇다.
소가야차인회 최유열 회장은 “남산공원 차밭이 이제 잘 조성돼 명물거리가 됐다”면서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녹차가 몸에 좋다고 하여 목욕용으로 녹차나뭇잎을 몽땅 따가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