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최근 함안군내 한우 사육농가에서 모기매개질병인 소 유행열이 발생함에 따라 모기매개 병에 걸리지 않도록 가축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성군은 이미 모기가 나오기전부터 고성군 한우사육농가와 양돈농가 등 전두소에 한해 매년 방역별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오고 있어 현재까지 문제는 발생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소 모기매개성 질병은 지난 2010년 영·호남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했다. 고성군은 지난 2005년 2건이 발생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철저한 방역과 예방접종을 실시해 온 결과 현재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해는 6월과 7월 기온이 평년을 웃돌 것이라는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라 모기를 매개로 하는 소 바이러스성 질병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진흥연구소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축은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료섭취 감소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주위환경이 모기 서식에 적합하게 되면서 모기 번식을 촉진, 모기매개성 질병인 유행열, 아까바네병, 츄잔병 등의 발생이 증가된다고 밝혔다.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출현 전 예방접종을 우선 실시하고, 축사주위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지 제거, 살충제 수시 살포 등 모기를 지속적으로 구제함은 물론 축사 내 방충망, 방충등을 설치하여 모기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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