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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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생산한 쌀보리로 만든 음식경연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5일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에서 세계10대 건강식품인 보리를 이용한 ‘고성쌀보리음식 전국경연대회’가 열렸다. (사)고성쌀보리가공식품산업화사업단(단장 이윤석)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성쌀보리 가공식품산업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엑스포 관광객을 통한 고성 쌀보리 홍보 및 개발제품의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전국 대학 조리학과 학생, 외식관련업체 조리사 등 26개의 요리 경연팀이 고성쌀보리의 쫀득함과 구수함을 살리면서도 특색 있는 맛과 모양의 요리를 연출했다. 특히 취나물을 곁들인 돼지고기 쌀보리륨 등 이태리식을 비롯한 한식 일식 등 다양한 퓨전요리가 선보여 고성쌀보리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개발의 가능성을 보였다.
심사위원장인 라병준 인터콘티넨탈 호텔 메인총괄 주방장은 “이번 대회는 쌀보리음식의 다양화를 위한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심사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인 김동석 서원대 교수는 “고성쌀보리 분말이 거칠지도 않고 부드러워 앞으로 상품화해도 각종 음식을 만드는데 큰 문제가 없겠다”고 평가했다. 한미정(한국국제대학) 학생은 “쌀보리를 재료로 하여 음식개발은 생소했지만 이러한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메뉴개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영예의 대상은 맛깔스러운 보리떡국, 보리장떡, 보리톳무침 등을 선보인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식품조리학과 강태욱 학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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