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젖소 사육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반면 한우와 돼지, 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성출장소(소장 김영규)는 지난 3월 1일부터 보름간 실시한 가축통계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도내 사육 중인 한우는 21만6천163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만8천802두에 비해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젖소의 경우 도내 3만2천546두가 사육되고 있어 지난해의 3만4천546두에 비해 5.8% 감소했다.
돼지는 107만6천702두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0.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닭은 752만여수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8.3%가 증가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최근 소비증가와 가격안정으로 인해 한우, 돼지, 닭의 사육이 증가한 반면 원유생산 쿼터제 시행과 저능력우 도태로 인해 젖소의 사육두수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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