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남삼공원 오토 캠핑장의 탐방데크가 해안경관을 가려 오히려 조망권에 방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은 고성읍 신월리 일대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성사업 일환으로 해안 탐방데크를 설치하고 있다. 이곳 탐방데크는 폭 1.7m로 총 12억원을 들여 신월리 별장횟집을 지나 남산공원 산책로~신월마을 선착장~공유수면매립지까지 540m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탐방데크 높이가 1m20㎝나 돼 기존 교통사고방지를 위한 안전가드레일보다 60~80cm 더 높아 주변 바닷가 경관을 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오토캠핑장 이용객들이 탐방데크가 가려 답답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윤모(고성읍)씨는 "신월리의 해안일주도로로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였는데 남산오토캠핑장의 해안변에 탐방데크가 너무 높아 주변 풍관을 가려 아쉽다"고 말했다. 김석출(진주시)씨는 "고성읍내에 이러한 오토캠핑장이 잘 조성돼 앞으로 많은 캠핑객들과 피서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탐방데크 높이를 조금 낮춰 설치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탐방데크가 가드레일보다 높게 설치돼 있으나 크게 주변 바닷 경관을 가리지않고 있다. 탐방데크 구간거리도 500m로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탐방데크에 야간조명(LED등 150개 LED라인바 142개)과 음악방송시설을 설치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 길이 150m 폭 6m의 낚시공원 쉼터도 만들어 낚시를 즐기며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군은 9천만원의 예산이 더 투입해 내년 2월에 완료하여 남산공원과 오토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