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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연구소 축사 특허비용 내야

축사 이중삼중 혈세 낭비 지적, 주민 전시행정 표본 빈축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5월 18일
ⓒ 고성신문

고성읍 우산리 생명환경연구소 신축공사가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생명환경축사 특허비용을 내고 또다시 축사를 짓게 돼 이중삼중으로 혈세를 낭비하

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성읍 우산리 250-7번지 일원 8만4천㎡ 부지위에 농업기술센터와 연구소를 신축하고 실증시험포, 첨단온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되는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무려 200여억원에 이른다.
생명환경연구소는 1천435.75㎡ 부지면적에 2층 콘크리트 구조로 1층에는 행정사무실, 홍보관, 시험연구실, 2층에는 시험연구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고성읍 덕선리 생명환경연구소 내 한우축사, 돼지, 닭 등 축사를 똑같이 우산에 또다시 짓겠다는 것이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입장이다.
하지만 축사를 짓기 위해서는 특허비용을 내고 축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군민들은 가뜩이나 열악한 군 재정에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을 하는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 2009년 생명환경축사를 고성군내 5농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으나 대부분 실패해 경제성 분석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똑같이 생명환경축사를 짓을 것 같으면 왜 연구소를 이전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하지 못하는 입장이라며 재정만 축내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은 고성군이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을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고 부지를 우선 매입하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자 특정 관계자들만이 ‘밀실야합 행정’을 펼쳤다며 분노하고 있다.



군민 A씨는 “정부정책으로 경지면적이 감소추세에 있고, 그에 따른 농업기술센터의 역할도 축소되는 상황에서 번듯한 건물의 신축 이전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현재의 농업기술센터와 생명환경연구소도 훌륭한데 무슨 또 새로운 건물이 필요하냐”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고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있더라도 이해와 설득을 통해 신축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건물을 짓고 나면 활용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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