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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발생량 20% 감량 기대 공공주택 우선 홍보 나서 성내 동외 월 수 금 서외 교사리 배둔 당동리 화 목 토
오는 7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도 종량제가 전면시행된다.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수거하는 방식에서 유상수거로 전환하게 된다. 고성군내 일반가정과 공동주택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류종량제가 시행된다. 음식물류종량제 전용용기는 3리터와 20리터 120리터 3가지 종류로 사용할 수 있다. 3리터용 음식물을 버릴 경우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전용기계에 납부칩(열쇠)을 넣으면 자동으로 버려진다. 20리터 이상 용기는 수거통에 칩을 꽂아 배출중간용기 앞에 두면 수거차량의 수거 후 다시 찾아가면 된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7월 1일 전면 시행되면 배출량에 따라 3리터에 100원, 20리터에 700원, 120리터에 4천200원의 납부 칩을 구입하여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군은 3억원을 들여 공동주택용 공동음식물배출기계와 가정용기 소형음식점 용기구입 칩 등을 제작해 보급한다. 고성군은 지난 3월부터 고성읍사무소와 서외리 소재 덕진휴먼빌 등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실시했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에 앞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기계사용에 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종량제 시범기간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공동배출기기 선정을 위한 품평회와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6월 한달간 19세대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거점수거방식인 가정에서 공동음식물배출기계에서 칩을 넣어 처리하는 시범수거를 할 계획이다. 음식물 수거일정은 고성읍 송학리와 성내리 동외리 수남리는 월 수 금요일, 서외리 교사리는 화 목 토요일 화화면 배둔리와 거류면 당동리는 화 목 토요일에 수거한다. 군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그동안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자 시행되며 앞으로 20%이상 음식물 쓰레기가 감량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환경보전과 군 예산절감 차원에서 군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군 환경과 관계자는 “국가시책인 음식물류 폐기물종량제가 전면시행됨에 따라 무상수거에서 유상수거체계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음식물류 종량제시행으로 음식물쓰레기가 20% 가량 줄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음식물쓰레기처리비용까지 개인이 부과하게 돼 가뜩이나 공공서비스요금인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납부칩을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초래될 것이다”라는 반응이다. 고성군은 1일 음식물쓰레기 11.5톤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4억6천만원의 처리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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