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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충혼탑 건립이 늦어져 4월에 준공해 현충일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무산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철골 구조물만 세워져 있고 포스코에서 6m 강판의 커팅 및 부식방지 도장작업이 실시되고 있으며 위패명단이 들어갈 돌 제작도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이 지연된 이유는 애초에 계획됐던 철근콘크리트구조에서 철판 구조물로 설계가 변경됐으며 예산도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사업 검토 및 예산 확보가 되지 않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6월 6일 현충일 추념행사 및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 확인 결과 실제로 군 관계자는 6월말정도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은 3천600여만원이 부족하지만 곧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건립 작업을 독려하고 있으나 일반 주택 건축과는 달라 쉽지 않다. 5월말부터는 작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충혼탑 건립 사업은 2011년 10월에 착공해 올해 4월 준공 예정이었으며 국비 2억7천만원, 도비 5억원, 군비 1억3천만원의 총 9억원의 사업비가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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