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회화초등학교(교장 남광희)에는 일주일 내내 전통가락이 울려퍼진다. 특색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사물놀이, 고성오광대만이 아니라 국악오케스트라단이 창단되 4~6학년 학생들이 매일 국악기를 연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화초의 국악 오케스트라단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만들어진 국악 오케스트라단이다. 회화초등학교 국악 오케스트라단은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농어촌 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피리, 태평소, 아쟁, 해금 등 다양한 국악기를 새로 접하게 하여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회화초등학교 4학년 도영서 학생은 “처음 국악 오케스트라단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참 낯설었는데 피리를 불어보니 국악기도 재미있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케스트라 연주를 열심히 해서 꼭 국악 연주를 할 거예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국악 오케스트라단 김은강 지도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서양 악기는 많이 알고 접해보았지만 국악기나 국악은 많이 접해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국악 오케스트라단으로 학생들이 국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오케스트라단 지도에 대한 열정을 비추었다. 또 남광희 교장은 “회화초등학교가 전통음악을 학교의 특색으로 삼고 있는 만큼 국악 오케스트라단의 창단은 우리 학생들이 전통 음악을 더욱 자주 접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전통음악을 열심히 익히고 사랑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고 새로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단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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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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