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개 시범단지에서 공룡나라 쌀이 생산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율대, 청동, 자소, 북촌, 신은 등 5개 단지의 총 54ha 면적에서 공룡나라 쌀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전액 군비로 마련된 5천만원의 사업비가 각 단지에 1천만원씩 지원된다.
생산량 위주에서 질 중심으로 전환되는 쌀 생산 시책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 사업에 121개 농가가 참여하게 된다.
시범단지에서는 고품질 품종으로 알려진 주남벼가 재배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벼를 전량 수매해 공동 출하할 계획이라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공룡나라 쌀 시범단지 영농전 교육’에는 참여농가와 도정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성 쌀이 예전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지난해 88% 정도였던 완전미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나락 형태로 판매되던 때와 달리 도정이 완료된 형태의 브랜드 쌀로 판매하려면 쌀에 나타난 반점과 싸라기의 정도를 나타내는 완전미 비율이 높아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완전미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화학비료의 사용을 과감히 줄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유기질 비료인 유박비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공룡나라 쌀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을 거쳐 판매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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