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거류면 출신 부산 사하을 조경태 당선자가 유일하게 부산의 야당의원으로 3선 중진대열에 합류했다. 조경태 당선자는 개표 초반부터 안준태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 , 개표 50%가 진행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 당선자는 “초선과 재선 때 진행했던 사업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고, 3선의원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준 사하구 주민들의 지지에 감사한다”며, 사하구를 서부산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경태 당선자는 17대와 18대 총선의 여야 및 무소속 3파전에서 간발의 차로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19대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안준태 후보와 여야 1대 1 격돌을 통해 4만9천849표를 획득, 58.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조경태 당선자는 2004년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역의 염원이었던 도시철도 다대선 건립을 성공시키는 등 사하을 발전의 일등공신으로 꼽혀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철저한 서민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태도 등이 그를 3선 중진의원으로 이끈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조경태 당선자는 사하구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신평-감천-송도를 잇는 도시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며, “1곳에 불과했던 부산의 민주통합당 의석이 2석으로 늘고, 선거 막판까지 새누리당과 접전을 거듭한 지역이 많았던 가운데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두 번의 턱걸이 당선으로 큰 힘이 없었으나 중진의원 대열에 합류한 이상 지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