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올해 홍합어장 개발 안 한다
어촌계간의 형평성 문제로 신청어촌계 개발 포기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2년 04월 13일
|  | | ⓒ 고성신문 | | 고성군 어촌계간의 이해관계로 홍합어장 개발 신청어촌계가 포기해 고성군 홍합어장 개발이 무산됐다.
지난 2월 어촌계장 간담회가 개최돼 개정된 어장이용개발계획에 따라 군은 2월 20일까지 개발을 희망하는 어촌계의 홍합어장 개발신청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어촌계간의 형평성 문제 및 홍합의 굴 어장에 대한 해적생물화 등 여러 어촌계의 반대로 신청을 원하던 어촌계들이 어장 개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 어촌계 관계자는 “홍합어장 개발이 다른 어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이 많아 개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올해는 안 되더라도 언젠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바다사업이란 것이 혼자서 하겠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다”라며 “군에서도 홍합어장 개발을 추진했다가 주변의 어장에 피해가 생긴다면 심각한 민원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추진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해양환경변화와 기존 어업권자와의 민원예방을 위해 개인이 아닌 어촌계에 제한하고, 어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건당 어장면적은 5.0ha 미만으로 개발을 허용할 계획이었다. |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2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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