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채소 건고추 마늘 양파 가격 하락 전망
재고량 많고 수입량 증대 약세 전망 비축물량 방출 재배의향면적 증가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2년 04월 13일
건고추, 마늘, 양파 등 양념 채소류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이하 연구원)이 발표한 양념채소 농업관측 따르면 4월 건고추(화건) 상품 600g당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1만3천700원으로 3월 하순 대비 약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화건 2·3등급의 경우 지난 3월 하순을, 양건은 4월 초를 기점으로 각각 200원씩 도매가격이 떨어졌다.
건고추 3월말 재고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적은 2만여톤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3월 민간수입량이 지난해보다 약 7% 많고, 수매물량 출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추 재배의향면적을 조사한 결과 4만5천여ha로 작년에 비해 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난지형 마늘 또한 국산 재고량이 많고 정부비축물량 방출과 민간수입 증가로 3월 하순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5~6월 수확기 가격 하락을 우려해 높은 가격에 입고한 2011년산 재고의 출고를 늘릴 경우 가격하락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마늘 생산량은 현재 작황을 기준으로 작년보다 14%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양파는 올해 조생종의 생산량이 15만여톤으로 전년보다 13% 적으나 저장량이 약 6만톤으로 많아 4월 가격은 작년과 지난 3월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저장양파의 가격 하락과 조생종 양파의 생육지연으로 조생종 양파는 5월에도 출하될 것으로 예상돼 5월 전체 출하량은 작년보다 많아 가격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밝혔다. |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2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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