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시장(주)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이용을 늘려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성군과 고성시장(주)이 지난해 9월부터 발행한 상품권은 총 5억3천 만원어치다.
이 중 현재까지 3천124만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938만원어치가 팔렸다. 그러나 아직 고성시장상품권 이용이나 홍보가 적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모씨(61·고성읍)는 “상품권을 구매했던 것을 사용하려고 해도 어디서 이용을 해야 될 지 잘 몰라 애를 먹었다”며 “일부 상품권 사용업체에서도 상품권을 받는 것이 불편하다고 해 현금과 상품권을 반반씩 주고 물건을 샀다”고 말했다.
고성시장(주) 한 관계자는 “상품권은 새시장과 우시장, 노점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판매와 환전 업무는 고성신협에서 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시장(주)에 따르면 “재래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아 홍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앞으로 홍보에 적극 나서 상품권 이용을 많이 권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점포와 노점상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에게도 상품권과 판매처에 대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성시장은 상품권 사용 기획 행사 등을 마련하고 할인 판매 사은품 제공 하는 등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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