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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의 농업인이 농업자치대학 생명환경농업과정에 입학해 60일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자치대학에서 열린 ‘2012 농업자치대 생명환경농업과정 입학식’에서 대학운영 방향과 학사일정 등 생명환경농업과정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학렬 군수는 “전통적 농업교육은 심경다비를 해야 한다고 가르쳤지만 이제는 천경소비를 해야 한다. 즉 땅을 깊게 일구고 비료를 많이 주던 것을 땅을 얕게, 비료는 적게 주는 것이 기술이다”라며 “비료 대신 지렁이를 이용하면 배설물이 비료가 되고 흙이 부드러워지고 숨을 쉬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IT(정보기술)시대라고 하지만 곧 유전자나 종자 같은 LT(생명기술)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상식과 지식은 버리고 이 교육과정을 통해 새롭고 올바르고 앞선 지식으로 채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입학생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방영양제와 토착 미생물을 활용해 농사를 짓는 농업혁명과 같은 생명환경농업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며 “교육 기간 중 많은 농업 기술과 생명환경농업을 배워 앞서나가는 농업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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