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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이장비의 보급으로 농업 노동 부담이 줄고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농업 생산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얼굴이 밝다. 지난 26일 동해면 내곡리 남촌회관에서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 선정협의회가 열려 지난 16일 개최된 추진협의회에서 주민들이 원했던 경사지 운반구, 퇴비살포기, 동력살포기가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경사지 운반구는 가구당 1대씩 모두 77대가, 동력살포기는 45대, 퇴비살포기는 2대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상자 두 개가 들어갈 수 있도록 선정된 경사지 운반구의 적재함을 넓혀 줄 것과 적재물이 바퀴에 닿지 않도록 보강해 줄 것, 퇴비살포기와 동력살포기의 수정 등을 요청했다. 제작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수정해 컨설팅 전문가와 주민들에게 선보이기로 합의했다. 군은 내곡리 시금치 작목반이 사업 대상지이며 시금치(20ha)와 고구마순(5ha)의 작업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파종부터 수확, 운반, 선별까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어 선정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기계화되기 어렵고 장시간의 작업, 특정한 신체 부위의 장시간 반복 작업, 불편한 작업 자세, 과중한 중량물 취급과 운반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편이장비와 컨설팅 전문가를 지원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비는 5천만원으로 농작업 여건 및 필요 편이장비의 조사, 선정, 보완, 개발, 평가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수행비로 10%(의무비율), 지역별, 작목별 특성을 고려해 보완 개선된 편이장비 구입비 50~90%, 지역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농업 장비 보급에 최대 30%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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