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성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 12명 중 이학렬 군수의 재산증액이 가장 많고 하학열 경남도의원의 재산총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도표 참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성군수를 비롯해 경남도의원, 고성군의원 등에 대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주요내역을 지난 23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학렬 군수는 작년 3억2천300여만원에서 5억여원으로, 1억7천700만원이 늘어, 재산증액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군수는 부동산으로 인한 증액은 없었으며 자녀 축의금 및 급여소득의 저축을 통해 증액된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증액부문은 이 군수의 뒤를 이어 김홍식 의원이 5천700여만원, 황대열 의원이 4천900여만원, 박태훈 의장 1천800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학열 도의원, 정호용 박기선 정도범 최을석 의원은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총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하학열 도의원이 19억6천700여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하 의원이 고성군의원에 당선된 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며 도내 정부 심사관할 공직자 중에서도 총 재산액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박기선 의원이 18억4천200여만원, 김홍식 의원 7억4천300여만원, 최을석 의원 5억9천300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황대열 의원이 5억4천400여만원, 이학렬 군수가 5억여원, 정도범 의원이 3억7천500여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공직자는 역시 하학열 도의원으로 33억3천600여만원이며 2위는 박기선 의원으로 17억9천9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들의 평균 신고 재산은 6억500여만원으로 지난 2011년 재산신고에 비해 평균 3천800여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대상자 중 2명이 15억 이상이었으며 5억 이상 4명, 2억 이상 3명, 1억 이상 1명, 1억 이하가 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6월말까지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대해 심사를 해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면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