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작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동해면 내곡리 남촌회관에서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사업을 위한 진협의회가 개최됐다. 고성군은 내곡리 시금치작목반이 사업 대상지이며 시금치(20㏊)와 고구마순(5㏊)의 작업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파종부터 수확, 운반, 선별까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다. 또한 시급한 필요 장비는 수확운반구와 퇴비살포기, 동력살포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 사업이 편의장비의 보급으로 농업 노동 부담 경감 및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농업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고령 및 여성 농업인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농작업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계화되기 어렵고 장시간의 작업, 특정한 신체 부위의 장시간 반복 작업, 불편한 작업 자세, 과중한 중량물 취급과 운반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편의장비와 컨설팅 전문가를 지원해 추진하게 된다.
지원 사업비는 5천만원으로 농작업 여건 및 필요 편의장비의 조사, 선정, 보완, 개발, 평가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수행비로 10%(의무비율), 지역별, 작목별 특성을 고려해 보완 개선된 편의장비 구입비 50~90%, 지역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농업 장비 보급에 최대 30%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단계는 사업계획 협의, 사업기반 조성, 운영 관리 등 사업 총괄하는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사업계획서, 견적서, 카달로그 및 추진위원회의 사업 회의록을 구비하고 사업통장을 개설해 보조금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컨설팅 전문가와 농작업의 실태, 작업환경 파악 등 알맞은 장비 선정 후 현지 적용, 수정 보완, 본격 보급, 편의장비 보급 및 사용 전후의 효과 측정 평가의 순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사업 추진 이후 사업추진위원회를 사업운영위원회로 변경해 이용 규칙을 마련하고 3년간 관리 지도하며 타 용도로 사업비를 사용 시 회수 조치 및 사업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