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협소한 하천의 체계적 정비를 통해 하천범람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신월리 곡용마을회관에서 서민밀집위험지역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월평소하천정비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고성군은 월평소하천이 통수단면이 부족하고 제방 노후로 호우 시 하천범람으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가 3~4년마다 발생하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군은 490m 구간의 하천확장 및 호안 정비를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10억으로 사업기간은 올해 3~12월까지라고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하천을 넓히면서 지반을 높이고 구간에 따라 전석을 쌓거나 옹벽 블록을 쌓고 파라펫을 설치하는 등 하천범람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주민은 “작년 여름에도 하천이 범람해 정말 두려웠다”며 “보상 문제나 개인적인 손해가 있을 수 있으나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월평소하천의 다리가 너무 낮고 부실하다”며 새로 건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고 3월 설계를 완료해 4월에 감정 및 발주를 하며 보상은 개별통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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