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당(대표 허평환)은 “여 ·야는 혼탁해진 ‘4.11 총선 한정판’ 지역구 증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취하고, 나눠 먹기식 영·호남 지역구 흥정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행복당 나성준 대변인은 “수년간의 실정에 끝까지 내몰린 민심은 이제 절망과 자포자기에까지 이르렀다. 공정사회의 일꾼으로 갓 태어난 국민행복당은 집권당과 야당의 교활한 야합을 민의에 고발한다”고 논평했다. 나 대변인은 도탄에 빠진 민심을 추스릴 방안보다 자신들의 안위와 영달을 위한 선거구 확정을 꾀하는 면면을 보면서, 과연 이들에게 나라의 앞날을 맡겨야 되는지 새삼 되돌아보게 되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쓰럽다며 ‘299석’이니, ‘300석’이니 하는 숫자놀음에 ‘밀실거래’라는 의혹까지 불사하며 강행 처리하려는 양당의 작태는 반드시 민심의 부메랑으로 되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국민행복당은 합의문을 썼느니, 그런 적이 없다느니 하는 구태의연한 정치쇼는 그만할 것과 세종시와 파주, 원주 등 3개시 선거구를 늘리는 대신, 영·호남서 1개구씩 줄인다는 복안은 초등생도 다 알만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민행복당은 지금이라도 양당은 ‘베갯머리 송사’식 밀실 타협을 중단하고, 진정 서민을 위한 복지국가 운용 및 경제 회복에 대한 해결책을 추진할 것을 국민행복당의 양심으로 촉구한다고 논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