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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가 가격을 인상하자 한국담배판매인회 고성조합(조합장 김영수)은 외국산담배를 팔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합원과 소비자 모두가 외산담배는 팔지도 사지도 않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5월 외국산 담배판매업체인 BAT, JTI가 가격을 200원 인상과 PMK(필립모리스 코리아)가 지난 10일자로 2천500원에서 2천700원으로 8%를 인상했다. 한국담배판매인 관계자에 따르면 “가격을 200원만 올려도 1년에 1천4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더 벌어 들이는 것이다. 지난 2009년 729억원, 2010년 94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여 국외로 유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필립 모리스의 가격인상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당, 로열티 등 국부유출에는 큰 손인 이들이 사회 공헌비용은 쥐꼬리 수준이라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4천895억원의 매출을 올린 필립 모리스 코리아의 기부금은 한 푼도 없으며, BAT코리아 3억1천만원, JTI코리아 1억4천만원으로 매년 연매출의 2%이상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최근 5개년 평균 576억원 수준을 사회공헌활동에 집행하고 있는 국내회사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확연히 대비된다. PMK 배당금 및 로열티 지급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배당금이 729억원, 로열티 368억원, 2010년 942억원, 로열티 418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국담배판매인회 고성조합은 한국담배판매인회와 연대해 필립 모리스사의 제품을 판매 중단키로 하는 등 외국산 담배값 인상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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