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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축협(조합장 최규범)은 지난 20일 고성군축협 컨벤션홀에서 조합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불황기 한우 양관리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우값 하락에 따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한우 개량의 중요성과 고급육 생산기술에 대한 함안사료 차상룡 차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지난 2003년 12월기준 한우가 127만7천마리, 육우가 20만3천마리총 148만마리, 2004년 12월기준 한우가 147만3천마리, 육우가 19만3천마리 총 166만6천마리, 2006년 12월기준 한우가 184만1천마리, 육우가 17만8천마리로2백19만마리로 한우는 점점늘어나는 추세이며 육우는 점점 줄어들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2009년 12월 한우사육두수가 247만7천마리, 육우가 15만8천마리, 2010년 12월 276만2천마리, 육우가 16만마리 총291만5천마리, 2011년 한우가 283만5천마리, 육우가 14만3천마리로 총 297만8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고성군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가 2만5천마리, 육우가 312마리, 젖소 3천272마리로 소값 안정을 위해서는 젊은 암소한우를 줄여야 안정적인 축산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 차장은 “번식우의 사양관리는 초임시기는 14~16개월령 250kg이상이 적기”이며 사료는 분만전 2~3개월간은 평상시의 10~20%가량 증량급여하는 것이 좋다. 포유기에는 젖 생산을 감안하여 사료를 증량급여하고 발정재귀일은 분만 후 50~60일이 이상적이며 볏짚위주의 사양관리 시 지용성비타민을 추가 급여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차 차장은 송아지설사처방은 카보풀비트 밥숟가락 1/2, 네오마이신 차스푼 1/2, 베루파린 차스푼 1,미야리산(스티뮤렉스)차스푼 2~3, 주사는 1일1회 코파마이신 3cc 설파40 3cc, 토라주릴 바이콕스를 처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설사가 진행되면 탈수와 전해질 상실, 산성증, 영양소부족, 장연동운동 항진, 체온저하와 심한상태가 되면 혈액산성화로 폐사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차 차장은 설사원인은 대부분 어미소와 송아지관련 허약체질, 면역약화, 영양불균형으로 선천적소화관 신경계이상이 원인이며 환경적요인으로는 축사오염, 바닥불량, 보온불량, 소독불량, 장거리수송, 겨울철환기, 불량, 밀사, 샛바람(틈새바람), 차단막제거, 수질불량, 날씨급변, 일광부족 등이 원인일 수 있다며 농가가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 한육우의 체중과 각 조직의 발육기, 일반비육과 고급육 비육의 차이점, 고급육사양 관리 방법, 거세, 번식우의 사양관리, 사료급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우사양관리기술교육을 갖고 농가에 큰 보탬이 되는 교육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한우농가들은 지난 해 구제역 사태로 변화된 축산정책 및 가축 질병 대응 강화방안과 하절기 사양관리 기술을 익히는데 주력하면서 경영체에 대한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 및 고객서비스 등 농업경영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진단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최규범 조합장은 “조합원의 고급육 생산기술 향상과 함께 지역 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축협은 이번 교육에 앞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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