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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스포츠마케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고성군 문화관광체육과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내에서 개최가 확정된 전국대회는 10경기, 경남도대회 8경기 , 국제교류가 1경기로 총 19경기가 군내 경기장 및 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군은 2억3천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축구장과 육상트랙을 갖춘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경기장과 웜업장을 갖춘 역도전용경기장과 축구장, 육상보조구장, 풋살장 등의 시설을 보유한 스포츠타운이 오는 3월까지 완공될 예정임에 따라 스포츠마케팅을 위한 기반시설은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사철 온화한 기후와 교통편리, 합숙훈련시설 등이 우수하기 때문에 매년 전지훈련팀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5천여명이 참가한 이봉주훈련코스 제10회 경남고성전국마라톤대회에 이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은 도내 선수단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경남평가전이 개최됐다.
이어 3월부터는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남평가전이 개최돼 약 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제205회 경남 승단·승품대회에는 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역도전용경기장에서는 제50회 전국남자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제23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제3회 전국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역도전용경기장에서는 도민체전 역도경기를 유치해, 선수단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종합운동장과 스포츠타운에서는 2012 한·중교류전 축구 및 배드민턴 경기가 개최되고, 1천600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2공룡컵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2공룡컵 전국대학생동아리축구대회, 1천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인 2012년 경상남도테니스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선수단의 대거 유입으로 군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19개 대회의 개최를 통해 고성을 방문하는 선수단은 약 2만1천명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경기장에 접근하기 용이한 군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 단위 및 전국단위 경기를 유치, 개최해 많은 선수단이 고성을 찾으면서 30억원 가량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기활성화에 한 몫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고성의 경우 최근 완공된 역도전용경기장과 3월 완공예정인 스포츠타운 등 전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군의 훈련 및 경기개최환경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역시 많은 경기가 유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