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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구, 당신은 우리 곁에 영원히 살아있는 빈민운동가이며, 정치가입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 유인태 이사장 원혜영 국회의원 참석… 노무라 목사 위안부 사죄 “나의 영원한 친구다” 눈물로 넋 기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17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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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구 선생 추모 13주기 기념식이 지난 11일 대가면 척정리 선영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 제정구를 생각하는 모임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와 유인태 제정구기념사업회 이사장 원혜영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박재천 제정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김석좌 예수작은마을 신부,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 김문수 전 경남도의원, 제명수 전 고성향교 전교, 이상근 새교육공동체 명예회장, 최재호 고성사랑회 회장, 정진교 고성군주민자치위원장, 박원일 대흥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백두현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 홍순우 전 김두관 경남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고 제정구 선생 형인 제정호씨 등 유가족과 추모객 200여명이 참여했다.



제정구 선생 고성기념사업회 이진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초헌은 제정구기념사업회 유인태 이사장이 아헌은 제정구고성기념사업회의 이호원 회장과 지역의 참가단체에서 하고 종헌은 서울 경기 지역 참배객과 제정구장학회 회원들이 했다.
제정구선생기념사업회는 故 제정구 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고인의 뜻을 되새겨 어렵고 힘든 사람을 보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손학규 제정구를 생각하는 모임 회장은 “제정구 선생은 누룩같은 분이셨다. 지금 우리사회는 탐욕이 날로 많아지고 정치 경제 모든 것이 어려운 이 시대에 그 분의 공동체 정신이 새삼스럽게 필요하고 그리워진다. 매년 제정구 선생 묘소참배도 늘어 엄숙한 추모식이 거행되고 있어 더욱 그 분의 큰 업적이 되새겨 진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는 “일본의 한국 침략으로 마음에 상처를 준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사죄한다. 제정구선생은 영원히 지우지 못하는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무라 목사는 ‘선구자’를 플루트로 연주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석좌 신부는 제정구 전국회의원은 “진정한 이 시대의 이웃과 국민을 사랑하는 참모습을 보여준 정치인이다. 애석하게도 너무 빨리 타계해 가슴 아프다”며 추모했다.
박원일 대흥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이 조시를 이진만 제정구선생고성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이 추도사를 낭독해 숙연한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묘소 참배 후, 소가야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평생을 헐벗고 가난한 빈민과 같이 했던 선생의 뜻을 이어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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