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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면 덕호리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190만㎡부지에 1천㎿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갖춘 민자화 력발전소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박기선 군의원, 박기태 고성군상공협의회 회장 등 9명은 서울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민자화력발전소 고성군투자유치 기념식 및 전략발표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2년 12월 수립되는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NSP(신삼천포화력발전사업)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반영을 위하여 고성군 유치 동의를 기념하고 추진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에서 마련했다. 민자화력발전소는 현재 가동 중인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190만㎡부지에 1천㎿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3조원(자기자본 9천억원, 차입자본 2조1천억원) 규모의 공사로 SK건설은 4월 건설의향서를 한국전력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삼천포 화력발전사업을 채택하면 내년부터 투자자 모집 등의 사업 활동을 진행한다. 발전소가 유치될 경우 발전소 주변 지역지원사업으로 기본지원사업에 연간 8억원, 특별지원사업에 약 3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는 건설기간 중 건설인력 유입 및 연인원 300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력 고용 시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군은 지난해 9차례 개최된 주민설명회에 따른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12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남동발전(주), SK E&C(주)에 NSP 민자발전소 건설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한국남동과 SK건설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지역민간업자의 컨소시엄 방식으로 민자화력발전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이면 민자화력발전소는 오는 12월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돼야 사업대상지가 선정된다. 민자화력발전소가 확정되면 2014년 6월 중에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말에 준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