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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귀농인을 위한 지원과 홍보로 귀농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고성군 귀농인협의회(회장 구정조) 정기 회가 지난 30일 생명환경농업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생명환경농업연구소 이수열 소장과의 간담회, 귀농인협의회 정기총회, 친환경농업 교육이 있었다. 이수열 소장은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과 귀농인구 증가를 위해 5천670만원 지원금 확보, 귀농학교 방문 및 홍보, 성공사례 현장견학, 교육활동 등의 올해 귀농인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5천670만원 지원금은 작년 2천만원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필요하다면 군에서 추가지원도 과감히 할 것”이라며 이 지원금은 빈집수리 10세대, 농기계 구입자금 10세대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열 소장은 “다른 시군에 비해 고성군이 앞서서 귀농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앞으로 정책적으로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려 하고 있다. 귀농인들의 도움과 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귀농천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귀농인(영현면 거주)은 “우리 귀농인들이 이전에는 귀농인협의회를 알리는데 소홀했던 것 같다. 홍보를 위해 귀농인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5일 나눔장터를 하거나 공룡엑스포에서 귀농인농산물판매전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라고 제안했다. 이수열 소장은 “5일 나눔장터를 하게 되면 장터를 할 장소를 검토하고 공룡엑스포 귀농인농산물판매전을 원할 시 1개 정도의 판매부스를 섭외해 보겠다”라고 했다. 회화면의 이영수씨는 “친환경농업 시 미강 등 자재를 구하기 어렵고 개인구입 시 구입단가가 높아서 생산비가 증가되어 생명환경농업의 저변 확대가 어렵다”고 했다.
이수열 소장은 “현재는 개별농가 지원은 없으나 농민들이 작은 단체를 만들면 별도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개별농가에는 농약이나 한방영양제 등을 지원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작년 기준 귀촌을 제외한 고성군의 귀농인은 30세대, 67명으로 밝혔다. 이는 2010년 15세대, 35명에 비해 2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귀농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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