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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생산된 유익미생물 확대·공급으로 고성군 축산농가의 자생력 강화 및 생산비 절감이 기대된다.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이희대·얼굴 사진)는 지난 1일 고성읍 대평리 소재 생산시설 현장에서 가축 미생물(생균제) 생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고성군 자체생산 유익미생물 확대·보급을 위한 이 자리에는 이학렬 군수, 박태훈 고성군의회의장, 관련기관 임직원 및 한우협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미생물 생산시설은 3천55㎡ 대지 위에 총 6억3천만원의 예산(도비 2억, 군비 2억, 자부담 2억3천)을 투입하여 생산공장 1동, 사무동 1동으로 건축됐다. 생산공장동은 원료보관실, 가축 미생물 생산실(발효시설 2기), 제품보관실이 갖춰져 있으며 연 200여톤의 미생물 발효사료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이 시설에서 생산된 가축 미생물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생산한 유익미생물(고초균 외 3종)을 확대·발효시켜 축산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고성군은 가축 미생물은 △가축의 소화율 향상 △사료효율개선 △체중·산유량·산란율 증가 △체세포수 감소 △육질개선 등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병원균의 억제 △장내 유익균 증가 △소화기 질병예방 등을 통한 질병예방 기능 및 △악취제거 △파리 감소 △분뇨의 발효·액화 촉진 △축사 내 유익균 증가를 통한 환경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고성군은 “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항생제 및 사육단계 HACCP 인증을 기본으로 하는 안전축산물생산을 위한 축사환경 기반조성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학렬 군수는 “이번 가축 미생물 생산시설 준공은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축산물생산은 물론, 무항생제 친환경 퇴·액비를 경종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생명환경 경·축순환농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치사했고,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선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예방이 필수적이며, 그 최일선 방어막은 축산농가 자신임을 자각하여 농가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축산농가 모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과 함께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철저한 관리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