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는 지난해 333만2천달러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채소류와 과실류 40만9천235㎏을 수출해 162만3 천달러를, 양란 6만8천282본을 수출해 170만8천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신선농산물 총 수출실적은 333만2천달러로 2010년의 총 수출실적 315만3천달러 보다 약 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파프리카 등 채소류의 수출실적은 2010년 182만5천달러에서 지난해 161만5천달러로 줄었지만 양란수출이 2010년 131만9천달러에서 지난해 170만8천달러로 39만달러(약 29%)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채소류 수출실적이 줄어든 것은 국내 채소가격이 오름에 따라 국내 판매가 많이 이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수출실적도 줄었다”며 양란의 경우에는 시설보완 등을 통해 시설이 현대화되어 고품질의 양란을 생산해 수출을 했기 때문에 수출실적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도 수출품목 확대 등을 통해 고성군의 신선농산물을 국외로 더 많이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수출관련지원사업으로 9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수출농단시설보완 등 사업에 1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마암수출농단과 고성양란수출농단, 고성시설채소수출농단, 영오수출농단 등에서 파프리카, 양란, 방울토마토, 꽈리고추, 호박, 딸기, 가지 등을 수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