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6억4천290만원 배당, 장학금 4천880만원 전달 등
고성농협이 지난해 연매출 5천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합원들에게 이익배당금 6억2천290만원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고성농협(조합장 최판진)은 지난 16일 고성농협 2층 대강당에서 40기 정기총회를 개최, 2011년도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조합원 출자 및 이용고 배당 안내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농협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신용분야에 본점 이동열, 성내지점 김도완, 박용조, 서부지점 채일신, 대가지점 허수중, 고성군청 농업기술센터 백봉현, 생활물자분야 파머스마켓 이예분, 하나로 최영판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 판매부분에서 서부 유형주, 대가 정종선, 구매분야 서부 황성진, 김용봉, 대가 한점식, 새마을지도자 고성읍 김원배, 대가면 최용대, 우수영농회장 고성읍 이윤우, 대가면 허호봉, 우수부녀회장 고성읍 박미점, 대가면 이인순씨가 표창패를 각각 받았다.
직원표창으로는 본점 김선효, 서부 박정진씨가 중앙회장상을, 본점 천상용, 대가 안승용씨가 경제대표이사상, 본점 정정옥, 서부 강대헌씨가 군지부장상, RPC 백종림, 성내 한효정씨가 조합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저축우수학생으로는 유치부 8명, 초등 13명, 중등 11명, 고등 5명 등이 각각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조합원자녀 4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4천만원, 소년소녀가장 240만원 등 총 4천8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성농협은 지난해 연매출 5천110억원을 달성했으며, 자산도 3천7억원으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는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각종사업을 충실히 수행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특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금융경쟁력 확보, 수익창출형 지도사업개발로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도모 등 협동조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 전년대비 10%성장한 18억3천100만원의 순이익을 실현, 6억4천290만원의 이익배당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렵고 힘든 농축산업에 종사하며고생하는 조합원을 위해 지난해 벼 자체매입에서 포대당 2천원씩 총1억원의 장려금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4천5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조합원의 소득보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농민과 어려움 함께 하고 지역경제 중심 역할할 터” 고성농협 최판진 조합장
고성농협 최판진 조합장은 임진년 새해에도 한미FTA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과 함께하는 고성농협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전국농협 중에서 제일 먼저 정기총회를 개최해 배당금을 조합원들에게 지급하고 지역사회환원사업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이 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혔다. 최판진 조합장은 “지난해 농업인들에게는 구제역 발병으로 축산산업을 포기하고 배추밭을 갈아 엎는 등 어려운 농업 현실에 눈물겨운 한 해였다”며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과 지역민이 적극적으로 농협사업을 많이 이용한 덕분에 역대 최대의 건전한 결산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 결과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농약, 비료 소농자재대금 8억2천100만원을 포함한 20억2천300만원을 지난해 조합원 몫으로 지원했다”며 새해에도 품목별로 어려운 곳이 있다면 농협의 힘이 닿는 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기총회 이후에도 조합원들에게 마을별로 떡국과 술 등 음식을 대접하고 총 1억6천500만원을 들여 1인당 5만원 상당의 소금, 멸치, 선물세트를 나눠 줬다”며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생한 농민들을 위해 잔치를 열기도 했다고 했다. 최판진 조합장은 “농업과 농촌이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으고 농협이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선도복지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진년 새해에도 모두에게 축복과 희망이 넘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