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등학교(교장 허성락) 운동장에 인조잔디가 깔린다.
경남항공고는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체육진흥공단),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투자하는 ‘2006년도 경상남도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월 착공해 10월말에 준공될 예정으로, 총 4억원을 투입해 인조잔디운동장 1천406평과 우레탄 2레인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중앙정부가 70%, 지방정부에서 30%를 부담하게 된다.
항공고는 또한 숙원사업인 다목적 강당을 오는 6월 착공할 계획이다.
9억 5천 만원의 비용을 들여 연내에 준공할 계획으로 현재 기본설계가 끝난 상태이다.
다목적 강당은 체육관을 겸하게 되며, 5천여㎡의 부지에 화장실 샤워장 관리실 무대 방송실 준비실 등 부대시설이 포함돼 지어질 예정이다. 그동안 항공고는 체육관 시설이 없어 날씨가 좋지 못할 때 체육 교육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강당은 항공고교라는 특성과 지역적 특성을 함께 고려해 로켓 모양과 공룡 형태의 외양을 갖출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항공고가 인접한 공설운동장과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더불어 고성지역 체육 중심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크게 반기고 있다.
현재 이 학교 운동장은 주말이면 지역 사회체육인들에게 개방해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