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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일대에 건립되고 있는 소형항공기 비행장 ‘에어파크(Air-Park)’사업이 국토해양부의 경비행장 개발 사업대상지로 지난 연말 선정됨에 따라 더욱 탄 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도는 항공산업 인프라 확충과 항공 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부터 추진해 온 에어파크 조성 사업이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로부터 경비행장 개발 대상지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비행장 개발계획을 제출받아 장애물 등 개발여건, 사업효과,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고성군 일원 20만㎡부지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국비 등 모두 3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고성 에어파크는 길이 1천200m 폭 30m 규모의 활주로 및 유도로, 계류장, 지원시설 등을 갖춘 경비행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성경비행장 장소는 최종 용역조사를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경비행장이 완공되면 소형항공기 이착륙뿐만 아니라 항공기 제작·정비(MRO)·비행실험 등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항공관련 교육기관의 교육프로그램에도 이용할 수 있어 경상대학에서 계획하고 있는 항공운항과 설립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남도와 고성군은 항공업계의 숙원인 비행기 활주로 확보를 위해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경항공기 활주로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등 경비행장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에어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소형항공기의 이착륙뿐만 아니라 항공 레저·관광 등에도 활용돼 항공산업 발전은 물론 경남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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