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올해 농협의 벼 수매 가격이 가마당 5만4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2천원이 올랐지만 수매물량은 지 해보다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농협연합미곡처리장에 따르면 2011년산 벼 매입을 지난 22일까지 9만가마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입물량 10만8천가마보다 약 1만8천가마가 줄어든 것이다. 벼 매입 가격은 당초 가마당 5만3천원에 매입을 해왔지만 수매하는 농가가 적어 지난 13일 가마당 5만4천원으로 가격을 올려 매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벼 매입 가격은 지난해 가마당 4만2천원보다 1만2천원이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농협의 벼 매입물량이 지난해보다 적은 것은 올해 쌀값이 오르면서 농민들이 더 높은 가격에 수매를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벼 수매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고성농협 연합미곡처리장 관계자는 “고성군의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00㏊가량 줄었다고 하더라도 올해 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는 많아 총생산량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농가에서는 가격 때문에 농협수매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협의 벼 매입등급은 특등이 2%, 1등급이 97%이며, 도정율은 지난해보다 1%가량 오른 72%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