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기대 당선 가능성 높다 분석
한나라당 후보와 한 판 혈전 예고
자질론과 인물론 놓고 유권자 심판
도의원 무소속 예비후보자
경남도의원 무소속 후보군들은 ‘각개약진’과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현재 제1선거구에는 하정만(72)현도의원과 김대겸(59) 고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안수일(60) 전고성군의회의장, 임현수(46) 고성군자원봉사협의회장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하정만 도의원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적발, 선관위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제1선거구의 선거구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관련 당사자인 하 의원은 선거법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 무소속 출마의 뜻을 접지 않고 지지층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정종수 전경남도산림조합지회장이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후 무소속 출마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종수씨는 하정만 의원의 행보를 좀더 지켜 본 뒤 출마 여부를 결정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겸씨는 지난번 선거 때 고성읍지역에서 많은 득표를 얻은 것에 고무, 이번 선거에도 지지기반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수일씨는 고성군수 출마를 준비하다 도의회로 선회하면서 고정 표심을 모으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임현수씨는 공직생활 경험과 각종 사회단체를 이끌어 오면서 각계각층에 고르게 지명도를 넓혔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2선거구는 김문수 현도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에 불복,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박충웅 예비후보자가 2선 군의원과 군의회의장 경력을 내세워 한판 혈전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이영국 전도의원도 이번이 절호의 기회라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선거전을 펴고 있다.
김흥기 예비후보자는 농업인을 기반으로 젊고 패기있는 소신과 추진력을 내세워 승부수를 걸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경남도의회 제1선거구에 조정식씨를, 제2선거구는 이동호씨를 공천해 무소속 후보와 한판 진검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