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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성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1번 박성태 후보와 기호2번 이영갑 후보가 경합을 펼치게 됐다. 양 후보는 지난 2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7일까지 선전벽보를 부하는 등 본격적인 표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오는 10일 2시에는 고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두 후보의 합동연설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기호1번 박성태(영오면·48)후보는 동고성농협 현 조합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 고성군축구협회장과 영오면노인후원회장, 고성고등학교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박성태 후보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한 판로를 만들기 위해서 웰컴센터 내에 식자재 마트를 개점하고 농민과 조합원들을 위해 예산 10억원을 확보해 주유소를 인수하거나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원로 조합원들을 위해 노인돌보미 토탈케어사업을 추진하고 축산농가와 시설원예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건립 중이다”라고 공약했다. 기호2번 이영갑(회화면·60)후보는 전 동고성농협 마암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전 동부로타리클럽회장과 전 회화면체육회 이사, 현 회화면발전협의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이영갑 후보는 “농산물 제값 받기와 농자재 무상지원 확대로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고 조합원복지사업 확대로 행복한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후계농업인육성과 생산단체 활성화로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영농현장중심형 조직개편으로 영농편익을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 투표는 오는 13일 동고성농협 웰컴센터 교육장과 동고성농협개천지점, 마암복지회관, 구만면사무소, 영오면사무소 등 5개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동고성농협은 3천162명의 조합원이 투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