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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명환경농업 벼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10a당 56㎏가량 많이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2011년 생명환경농업 벼 수확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생명환경농업단지 46개소 596㏊에서 총 3천869톤의 벼(조곡)가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벼는 24개 단지 309㏊에서 총2천89톤이 생산됐으며, 평균 10a당 676㎏(16.9포)이 생산됐다. 찰벼는 22개 단지 287.6㏊에서 1천780톤이 생산됐으며, 평균 10a당 619㎏(15.5포)가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0a당 평균 생산량 일반벼 622㎏, 찰벼 493㎏ 보다 일반벼는 54㎏, 찰벼는 126㎏이 더 많이 생산된 것이다. 단지별로는 일반벼의 경우 개천면 청광단지가 38.9㏊에 호품벼를 재배해 10a당 평균 770㎏을 생산해 가장 많은 양을 생산했으며, 호농벼 중에는 대가면 갈천단지가 13.8㏊에 10a당 평균 729㎏을 생산해 가장 많은 양을 생산했다. 찰벼는 대가면 신전단지가 17.4㏊에 백설찰벼를 재배해 10a당 평균 707㎏을 생산해 가장 많은량을 생산했으며, 백옥찰벼는 회화면 월계단지가 11.2㏊에 10a당 평균 700㎏을 생산해 백옥찰벼중에는 가장 많은량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생명환경농업 일반벼 품질분석결과 호농벼의 경우 단백질 함유량은 6.1%, 아밀로스 14.9%, 완전립 92.3% 싸라기 4.8%, 분상질립 1.3% 피해립 1%, 열손립 0.6%로 분석됐다. 호농벼의 경우는 단백질 6.2%, 아밀로스 14%, 완전립 81%, 싸라기 8.9% 분상질립 4.2%, 피해립 3.5%, 열손립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생명환경농업 단지의 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생산됐다”며 이는 올해 초 이상기후 등으로 생산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병해충 발생이 적었고 후기 날씨가 좋아 지난해보다 많은 양이 생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미질의 경우에도 싸라기, 분상질립, 피해립, 열손립 등을 제외하고 나면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군은 “행정에서는 생명환경농업을 생산량보다는 미질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는 농민들이 생산량보다는 미질을 높이는데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