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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면 나동 무지돌이마을이 농촌체험 및 휴양마을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산물판매와 숙박 등이 가능해졌다. 고성군은 지난달 27일 ‘도시와농어촌간의교류촉진에관한법률’ 제5조 제2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조 제5항의 규정에 의거 개천면 나동 무지돌이마을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자로 지정하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무지돌이마을에서는 농촌체험관광, 단체숙박 및 민박을 통한 체험사업, 다양한 농촌체험사업 및 농특산물 직거래사업, 인근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탐방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농산물판매와 숙박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사업이 시행되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지돌이마을은 고성군 개천면 나선리 85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은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 생명환경농업으로 벼농사를 하고 울금, 수세미, 두릅, 밤, 콩 등 여러 가지 유기농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또 10여주의 정자나무, 무지바위, 상여듬벙쉼터가 있고 하늘의 초롱초롱한 별들과 산야의 온갖 야생화, 산새소리가 어우러져 산촌마을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창효각과 경성재, 삼오계의 문화전통을 자랑하고 톱 연주와 특이한 윷판, 옛 우물 두레박질, 옛시조 카드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문화가 있다.
무지돌이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연날리기 제기차기, 톱연주배우기, 윷놀이 등 놀이와 아궁이 불 때기, 메주 만들기 등 농가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음식의 시골밥상을 맛볼 수 있다.
한편 무지돌이마을은 지난 2006년 고성군에서 처음으로 산촌생태마을로 지정됐으며, 2007년 농촌녹색체험마을, 2008년 팜스테이마을, 올해 농촌체험 및 휴양마을로 지정되는 등 변화를 통해 농촌체험의 선두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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