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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복지회관 매머드급 규모 논란

22억 들여 건립 혈세낭비 지적 대가면인구 1천760명 활용 낮을 듯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1월 04일
ⓒ 고성신문

대가면복지회관이 면 단위 복지회관으로는 규모가 너무 커 활용도와 예산 과다 투입, 적정성 여부

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22억1천900만원을 들여 고성군 대가면 유흥리 일원 9천166㎡의 부지에 지상 2층(건축 단면적 1천32.60㎡, 연면적 1천201.93㎡) 규모로 65대의 주차시설과 운동시설(체육관)을 갖춘 다목적 복지회관을 내년 2월 준공계획으로 마무리가 한창이다.



그러나 군민들은 대가면 전체 884가구, 인구 1천760여명에 불과하고, 65세 이상 주민이 40.8%를 차지하는 면지역에 많은 사업비를 들여 실내체육관만한 복지회관을 건립한다는 것은 예산을 낭비하는 꼴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김모(64·고성읍)씨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가뜩이나 재정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성군청 규모 크기로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면서 “농촌지역으로 고령인구가 많아 체육시설이 완공대로 무용지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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